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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임종석 靑실장, 文대통령 친서 전달차 UAE 방문

“일부 언론과 정치권 문제제기 대부분 근거 없어”…악영향 우려,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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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2.26 15:01:39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은 26일 오전 바른정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목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여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은 26일 오전 바른정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목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여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수석은 원전 4기가 UAE에서 2020년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근거 없는 내용을 재생산하면서 차후 원전수주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대부분 사실에 입각 안하고 근거 없어 왜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 안하냐고 하는데 그 쪽 왕세제와 긴밀히 논의된 내용을 가지고 다 이야기하는 것은 외교적 관례, 신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여러 제기된 문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수석은 임 실장의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지난 6월 대통령께서 UAE 왕세제와 통화하셨고, 통화 내용은 양국관계에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자는 것이었다며 그 후속조치로 12월 동명부대를 파견하고 나가있는 군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임 비서실장이 나가게 됐다며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한 수석은 그쪽에서 얼마든지 환영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방문했다“UAE는 중동에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전략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대와 진지한 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 수석은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자꾸 문제 제기가 있는데 우려스러운 것이 있다우리 원전 4기가 UAE에서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이것의 성공은 향후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수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수석은 근거 없는 이야기를 계속 재생산함으로써 차후 원전수주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이 있다너무 근거없는 문제제기가 신뢰관계를 깨뜨리지 않을까 걱정이 있다. 좀 더 신중하게들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한 수석은 UAE 방문 결과를 여야 정치권에 비공개로 설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또 의혹을 재생산하고 정치적 쟁점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제안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못 만날 이유는 없다. 국익 차원에서 진지하게 대화해보자면 못할 게 없다"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 촉구와 제천 참사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청와대의 이 같은 해명에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의혹이 일파만파 증폭되고 있는 UAE 원전 게이트 국정조사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즉각 응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그리고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더 이상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관련자들의 입에 자물쇠를 채우려는 시도는 그만 두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미 현지에서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거론한 뒤, “사정이 이러한데도 청와대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현실을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다. 더 이상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는 사안도 진실을 묻어두고만 있을 수 없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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