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주식사무를 대행하고 있는 발행회사 전체 미수령 주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예탁결제원은 `09년부터 매년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주주의 소중한 재산을 환급해 주고 있다.
`12년 이후 최근 5개년 캠페인 기간 동안 2558명의 주주에게 상장 주식 3862만주를 환급해 주었고, 이를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11억원 수준이다. 올해 12월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상장종목을 기준으로 개인 주주수 8485명, 주식수 3420만주, 시장가격으로는 약 344억원 수준이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안전부로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요청해 미수령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실제 주소지를 일일이 파악하여 '주식수령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수령한 주주는 본인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지원을 방문하여 미수령 주식을 수령하면 된다.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탁결제원 영업점을 방문하면 환급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은 “캠페인을 통해 정책 당국의 국민 휴면재산 환급 정책에 부응하여 주주의 소중한 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소임을 다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