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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통합되면 당대표 경선할 생각 없어…백의종군 할 것”

“통합시 의원들도 똘똘 뭉칠 것”…전당원 투표 첫날 투표율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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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2.28 12:38:5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합당된 당에서 안 대표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 당이 살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 무엇이든지 내놓겠다는 생각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히면서 유 대표와 당대표 경선할 생각이 없다고 받아들여도 되는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라고 답했다.

 

이어 안 대표는 통합 찬반 전()당원투표의 첫날 투표율이 15%에 육박한 것을 두고 당대표를 뽑았던 (전당대회 때의) 전당원 투표보다도 훨씬 더 높다. 당원들이 당을 살리고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만약 투표 부결로 당대표직마저 불신임될 경우에 대해서는 약속대로 대표를 스스로 물러나겠다. 당원들이 말씀하시는 어떤 일이라도 할 각오가 돼있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그리고 안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과 관련해서는 지금 대통령 5년 계획을 머리 복잡하게 세우는 사람은 정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며, 저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통합시 호남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반대파 진영과 갈라서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시너지가 나는 덧셈통합이 되면 의원들도 모두 다 똘똘 뭉칠 것이라고 본다고 분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실시한 전()당원투표 첫날(27) 투표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인 15%에 육박해 투표를 독려해온 통합찬성파나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인 통합반대파 모두 최종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당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투표에 참여한 당원은 37534명으로, 투표율은 14.67%를 기록해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첫날 투표율(오후 6시 마감) 10.69%보다 4%p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통합찬성파에서는 8월 전대 최종투표율이 24.26%였음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원 투표 투표율이 더 높아져 통합 절차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이번 투표를 나쁜 투표로 규정하고 거부 운동을 벌여온 통합반대파들은 조금이라도 투표율을 낮추는 에 주력하고 있다.

 

반대파로 분류되는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첫날에는 통합 찬성파 당원들이 많이 몰렸지만, 이날부터는 투표율이 그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원 여러분 오늘도 K보팅 사이트(투표 사이트)를 열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까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29~30ARS투표를 진행한 뒤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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