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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북한, 9일 판문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갖자”

“북핵을 포함한 양국 간 여러가지 관심사항들을 허심탄회 하게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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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1.02 15:05:58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히면서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 협의와 함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히면서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 협의와 함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조 장관은 정부는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남북당국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선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하며, 연락채널을 통해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북측과의 사전교감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사전 교감도 없었며 어제 북측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국과의 사전 논의에 대해서도 남북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오고 있어 오늘 고위급 당국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했다고 밝혀 사전협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또한 조 장관은 남북고위급 회담에 북핵의제가 포함되느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의 북한 핵문제,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할 때 일단 남북 당국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상당히 여러가지 서로 관심사항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한미군사훈련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 이상으로 현 단계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앞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한미 군사당국간에 이 문제는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통일부 브리핑에 앞서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새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당국간 접촉 제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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