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면서 출퇴근 시간에 한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이다. (사진=유진오 기자)
17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면서 서울·경기·인천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지난 15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시행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할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운행된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한편 오늘은 낮까지 강원 중·남부,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울릉도·독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강원 중·남부산지, 경북 북부산지의 예상 강설량은 1∼3㎝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북에서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