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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정부, 아베 평창올림픽 참석 공식협의 요청”

아베 “文대통령 만나 위안부 재조치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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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1.24 11:43:39

▲일본 아베 총리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고 일본은 2020년에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입장”이라며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일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은 만나 일본 위안부 재조치 불가를 비롯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대북 인도적 지원 반대 등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오전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 정부에 공식 요청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일본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아베 총리 방한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히면서 참석 여부는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아베 총리의 방한을 위해 협의해왔고, 일본 정부가 주일 대사관에 공식협의를 요청했기 때문에 잘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일본 유력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고 일본은 2020년에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입장이라며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일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은 만나 위안부 재조치 불가를 비롯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대북 인도적 지원 반대 등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당초 불참하려다가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심사숙고해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은 정권을 맡은 사람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꼭 회담하고 싶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합의에 대해 한국이 일방적으로 재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생각을 직접 전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에 대해서도 당연히 강하게 주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베 총리는 남북대화에 대해선 올림픽은 올림픽으로 따로 분리해 생각해야만 하며 북한에 압력을 최대한 높여간다는 방침은 조금도 흔들려선 안 된다. 이런 생각도 문 대통령에게 명확히 전하고 싶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지원 재개 방침에도 틀린 메시지를 주게 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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