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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히스 레저…팬 곁을 떠난 배우들 스크린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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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18.01.25 15:27:26

▲영화 '흥부' 스틸 이미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스크린서 다시 만난다.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고 김주혁은 다음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흥부'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에서 김주혁은 조선 헌종 때 양반들 권력다툼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돌보는 정신적 지도자 조혁을 연기했다. '흥부'는 김주혁이 숨지기 두 달 전인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다.

메가박스는 ‘조커’ 히스 레저의 생애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이 앰 히스 레저'를 매주 한 차례 상영하고 있다. 

배우 김성민의 유작 '숲속의 부부'는 다음달 15일 개봉한다.

영화는 세상 끝에 내몰린 한 가장이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숲속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물일곱 나이로 요절한 배우 안톤 옐친의 유작 '포르토'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포르토'는 미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짧지만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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