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31일 오후 2시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한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31일 오후 2시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한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리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초청받게 된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해 초청장 발송 대상에서 제외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이어서 제외돼 현재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전 대통령뿐이다.
이 전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면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문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