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최근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사진)가 세계적 권위의 신경외과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잇달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제1저자로 참여한 'Clinical outcomes of intracranial solitary fibrous tumor and hemangiopericytoma: analysis according to the 2016 WHO classification of central nervous system tumors(두개내 고립성 섬유종과 혈관주위세포종의 임상결과: 2016 중추신경계 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른 분석)' 논문이 미국 신경외과학회의 공식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신경외과 저널, 2016 impact factor 4.059)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두개내 고립섬유종과 혈관주위세포종은 임상적으로나 방사선학적으로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공통적인 조직학적, 면역조직화학적 특징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예후를 가진 다른 종양으로 취급돼 왔다.
그러나 2016년 새로 발표된 중추신경계 세계보건기구 분류에서는 두 종양을 하나의 질환으로 묶어서 3등급으로 재분류했고,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새로운 분류에 따라 두 종양을 하나의 질환으로 묶어 병리학적으로 재분류하고 임상결과 고찰을 통해 `16년 중추신경계 세계보건기구 분류가 이전 분류보다 두 종양의 예후를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김 교수는 세계적인 SCI급 저널에 제1저자로서 논문 8편을, 공저자로서 2편을 발표, 진료는 물론 연구를 통한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6년 9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심보성 학술상(뇌종양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