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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호처 반대 물리치고 현대 자율주행 수소차 시승…'혁신성장' 의지

이틀 연속 '대기업 기살리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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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2.02 14:20:23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행사장인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형 수소 자율차량인 넥쏘에 올라 현대자동차 자율차 개발팀장인 이진우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스마트시티, 드론, 로봇, 핀테크 등과 함께 대표적인 혁신성장 선도산업인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현장 행보를 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경제정책 핵심전략인 혁신성장을 이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의 석상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직접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업 현장을 방문해 힘을 실어주고자 경호처가 안전상의 이유를 난색을 보였지만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수소 전기 자율주행차인 넥소에 탑승해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 나들목까지 이르는 10남짓을 달렸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자율주행차 직접 탑승은 경제 정책을 떠받치는 기둥 중 하나인 혁신성장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물론 대통령이 메시지로만 혁신성장을 채찍질하지 않고 현장에 직접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행사를 하기 위해 차량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도착, 자동차 영재로 불리는 김건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건 어린이는 차량 출력, 연비 등의 상세정보를 암기해 외관을 보고 차량모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사진=연합뉴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서 자동차 산업을 콕 집어서 신기술·신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온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현대자동차 현장 방문은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규제혁신 등에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의 분발을 강하게 당부한 셈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일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한화 큐셀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방문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이틀 연속으로 대기업의 사기를 북돋운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며,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이 시승한 자율차에 현대자동차 자율차 개발팀장인 이진우 상무가 함께해 자율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현대차로서는 대통령의 현장 방문과 자율차 지원 의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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