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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올림픽 연쇄 정상회담 개시…캐나다 총독-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회담

캐나다와 “전략적 동반자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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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2.07 11:42:40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7일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연쇄 정상 외교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캐나다가 한국전 당시 미국과 영국에 이은 3대 파병국이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든든한 우방이라며 최근 개최된 밴쿠버회의를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지속의 필요성과 함께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정착 기대에 대한 균형적 메시지가 발신되는 데 건설적인 기여를 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동계스포츠 강국인 캐나다가 280여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아울러 세라 머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감독 등 한국 국가대표팀 일부 종목 감독이 캐나다 출신으로 양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면서 양국 선수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이에 캐나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파이예트 총독은 방한이 처음이지만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이번 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우주에서 한국을 바라보곤 했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우주에서 촬영한 서울 사진을 전달했다.

 

그리고 두 정상은 2014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등 제도적인 틀을 토대로 통상·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캐나다 측에서는 크리스티 던컨 체육부 장관·에릭 월시 주한대사·임마뉴엘 사쥬 총독 부비서실장 등이 각각 배석했으며, 오후에는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7세의 나이로 취임한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다.(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역시 처음 방한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그 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에스토니아가 세계 최초로 전자 거주증, 전자 투표 제도를 도입한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도 IT 강국이니 두 나라가 협력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를 희망한다""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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