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자리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9개월 만인 7일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자리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9개월 만인 7일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밝혔다. .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를 떠나면서’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9개월여 동안 국민들의 일자리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는 절박감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일자리 정책에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구축하고,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도 완성하는 등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1단계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완성돼, 이로써 초대 부위원장에게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했다”며 “현안이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도 종합대책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종합대책이 발표되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부위원장은 “국민들이 아직은 새 정부의 일자리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범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단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은 “낙후된 고향 광주의 발전과 시민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부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며 “대한민국 일자리정책의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모델을 고향 광주에서부터 성공시켜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