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과학을 즐기는 행복한 과학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2018학년도 과학교육 기본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 인프라 강화, 즐거운 과학학습 경험 확대, 과학인재들의 자기주도학습 기회 확대, 부산형 메이커교육 기반의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연구 중심 과학교사상 구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과학문화 생활화 등 9대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이커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 30개교에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고 80개교에 창의과학 메이커 문화 사업을 지원한다.

또 30개 학교에 창의융합형과학실을 구축하고 6개 발명교육센터의 기자재를 현대화한다.

아울러 미래에너지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0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대응교육 선도학교 20개교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 환경체험프로그램, 미래에너지 관련 토크콘서트, 학생 및 교원 동아리, 연극공연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새 학년도 과학교육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3시 부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과학교육부장교사와 과학교육전문직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기본계획'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에는 김석준 교육감이 나와 “과학교육 기본계획이 학교현장에서 실천되고,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과 메이커 교육이 활성화되어 모든 학생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