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성묘객이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불편 신고사항을 접수·처리하고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 및 복구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 222대와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도 심야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사전준비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시내버스 및 택시업계에 차량 정비를 지시하는 한편 운수 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더불어 설 연휴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 보수반도 운영한다.
또한, 설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문수실내수영장 주차장에서 울산공원묘원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성묘객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울산남부경찰서와 남구청 합동으로 공원묘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