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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68%…하키 단일팀 ‘잘했다’ 50%로 반전

남북 공동입장 ‘잘한 일’ 68%…바른미래는 8%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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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2.23 13:34:4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설 연휴 전보다 5%p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했으며 창당한 지 1주일 남짓한 바른미래당은 창당직후 여론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반토막에 그쳐 컨벤션 효과가 사라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월 둘째 주보다 5%p 상승한 68%로 집계됐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p 줄어든 22%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23일 발표했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부정률은 2073%/15%, 3079%/15%, 4080%/13%, 5063%/28%, 60+ 53%/34%.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2주 전보다 긍정률이 상승하거나 부정률이 하락했으나 대구·경북 지역만 유일하게 변함없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대북 정책·안보’(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0%) 등을 꼽았으며,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4%), ‘북핵·안보’(11%)친북 성향’(11%),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갤럽측은 대북·안보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북핵·안보, 친북 성향 등이 상위권에 있어 상반된 시각을 짐작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8%3%p 동반상승한 반면 제1야당이 자유한국당은 1%p 하락한 11%에 그쳤고, 특히 창당한지 1 주열 남짓한 바른미래당은 8%에 그쳐 3주 전 갤럽 조사 당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 지지율이 16%였던 것과 비교하면, 창당후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면서 반토막 난 셈이며 이어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1%,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남북관계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올림픽 개회식에서 이뤄진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68%로 ‘잘못된 일’(24%) 이라는 의견보다 3배에 달해 올림픽 개최 전 보다 우호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연합뉴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남북관계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올림픽 개회식에서 이뤄진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68%잘못된 일’(24%) 이라는 의견보다 3배에 달해 올림픽 개최 전 보다 우호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 공동입장 결정 후 130~21일 진행된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잘된 일53%, ‘잘못된 일39%로 나타나 3주 새 긍정적인 평가가 15%p 늘어난 반면 잘못된 일이라는 부정의견은 19%p 하락했다.

 

그리고 공정성 시비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메달권발언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지난 조사에서는 잘된 일’ 40%, ‘잘못된 일’ 50%로 반대 여론이 더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잘된 일’ 50%, ‘잘못된 일’ 36%로 반전돼 인식도 좋아졌다.

 

이 같은 여론의 변화는 개막식 때 진행된 남북 선수의 공동 성화봉송, 올림픽 기간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보여준 선전으로 인한 감동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312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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