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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대표 7일 靑회동…5당 대표 처음 한자리

대북특사단장 정의용 배석 방북결과 보고…靑 “남북관계 관련 폭넓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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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05 14:12:10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 회동에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일 처음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 회동에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일 처음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조금 전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홍 대표도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자 회동이지만 (청와대에) 가서 들어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의에 대해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보장하며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초청한다면 참석하겠다는 3가지 조건을 역제안했으나 청와대는 안보 문제에 국한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보장하라는 조건은 수용할 수 있지만, 이미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는데 이제 와서 참석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

 

이에 홍 대표가 고심 끝에 청와대 회동에 참석키로 한 것은 한국당이 안보 정당임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회동이 대북특사단이 귀환한 다음 날 열리는 만큼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한국당의 입장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정치적 약속인 만큼 문 대통령도 (이번 회동에서) 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대북특사단장인 정의용 안보실장이 배석해 특사 방북 결과를 포함해 안보 상황이나 남북관계, 북미 관계 등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승적 결정을 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홍 대표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지난해 7월과 9월 청와대에서 열린 두 차례 청와대 회동에는 모두 불참했고, 올해 청와대 신년 인사회 참석 요청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가운데 누가 참석할지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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