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부두 내 편의시설 조감도. (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항만 최초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형 편의시설이 이달 말 감천항에 건립된다고 14일 밝혔다.
총 예산 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중인 본 시설은 고단열, 고기밀 및 열교환 환기장치를 이용하여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회수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64%나 줄일 수 있도록 설계돼 지난해 8월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 건축물 설계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주차장, 화장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감천항 이용객과 항만근로자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PA 우예종 사장은 “이번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이용객 불편 해소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항만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