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 2018'(이하 GCA 2018)에 '부산 공동관'으로 참가, 지역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GCA 2018'은 2001년 프랑스에서 처음 열린 '게임 커넥션(Game Connection)'의 미국 지역 행사로 `04년부터 새너제이, 샌프란시스코 등의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비즈니스(BTB) 중심의 행사로 비즈니스 미팅을 목적으로 한 게임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 'GDC'에 참가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바이어로 등록돼 참가 업체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GCA 2018'의 '부산 공동관'에는 ㈜유캔스타와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비쥬얼다트(주) 등 부산지역 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유캔스타는 현재 새로 개발 중인 자사의 VR 추리 콘솔게임 <The Door VR>을,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는 탱크 액션 모바일게임인 <탱크 걸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 또한 게임 그래픽 아웃소싱 업체인 비쥬얼다트(주)도 북미 현지화 전략을 구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공동관 운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상담 통역과 공동 홍보물 제작 등도 지원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대규모 마케팅이 힘든 지역 중소 개발사에게 있어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은 매우 중요하다”며 “GCA 2018은 비즈니스 미팅 특화된 전시회로서 이번 참가는 지역 게임사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CA 2018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글로벌 주요 게임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부산 지역의 우수한 게임콘텐츠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