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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동 순방국인 UAE로 향발

UAE 왕세제와 MOU 체졀 및 원전·아크부대 방문…임종석 역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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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24 17:39:50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4일 오전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베트남 국가주석실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두 번째 방문지인 아부다비로 향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4일 오전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베트남 국가주석실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2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두 번째 방문지인 아부다비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중동국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방문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UAE 초대 대통령으로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 년간 UAE를 통치한 인물로 UAE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UAE 방문 이틀째인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 오찬에는 우리 기업인 15명가량 함께 해 왕정국가의 특성을 반영, 문 대통령이 우리 기업인들과 UAE 지도층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저녁에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26일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UAE 현지에 건설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한다. 이날 저녁에는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27일에는 UAE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데 이어 UAE 두바이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 뒤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임석하고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57일 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UAE와의 관계를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게 목표라면서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경제 관계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UAE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고 있어 미래 인프라 구축 협력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문 대통령 UAE 방문에서 지난번 정권에서 유발했던 비공개 군사 협정 문제가 해결될 지도 관심사로서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의 특사로 UAE를 다녀왔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번 순방에 이례적으로 동행해 임 실장이 현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그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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