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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크부대 장병 격려…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면담

UAE 순방마치고 오늘밤 귀국…왕세제 도움으로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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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27 13:42:00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박수를 치고 있다.(UAE 바라카=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현지시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국방협력의 상징이자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한다.

 

지난 20111월 창설된 이후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아크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에 이어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 UAE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 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한국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한 뒤 가진 오찬에서 열사의 사막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AE 바라카=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뒤 57일간으로 이어진 베트남·UAE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가량 체험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의 사막체험은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전날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사막을 가고 싶다고 말을 던진 것에 대해 왕세제가 26일 밤 헬기 두 대와 차량 수십여 대, 그리고 이용할 수 있는 신기루성 등을 내줘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매사냥을 구경한 뒤 “내 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해 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사막에 오른 문 대통령은 수행한 에너지장관이 모레가 아주 뜨겁지만 우리 아랍인들은 건강을 위해서 맨발로 걷기도 한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그러면 나도 한번 해보죠라며 신발과 양말을 벗고 뜨거운 모래 위를 5분가량 걷고 김정숙 여사와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소를 옮겨 작은 모래언덕 위에 설치된 차양으로 이동해 매사냥과 사냥개 사냥을 구경한 뒤 내 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해 매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신기루성으로 다시 돌아와 왕세제가 준비해준 음식과 악기연주로 만찬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장관이 새끼양 요리를 보여주며 아랍에서는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동물을 훼손하지 않고 통째로 구워서 손님에게 내놓는다. 그건 우리가 손님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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