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3.28 09:41:20
▲중국 중앙(CC)TV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방문했으며, 북중정상회담과 연회 등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중국 CCTV 캡쳐)
북한과 중국이 28일 오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으로 부인 리설주,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과 함께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관영 중앙TV(CCTV)는 이날 오전 “시진핑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방중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베이징 회담에서 의장대 사열과 더불어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한 뒤 양국 우호 협력에 대해 뜻을 같이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회담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왕후닝 상무위원 등이 배석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같은 시각에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으며,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아침 북한 지역으로 귀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