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3.29 15:10:57
▲청와대는 29일 최근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이 북중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밝힌 것은 의미가 크다”고 공식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최근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이 북중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밝힌 것은 의미가 크다”고 공식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한반도 평화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어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항구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확실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김 위원장 방중 이후 북한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분위기가 어떤가’라는 기자들이 질문에 “물론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려 한다”면서 “우리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은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발휘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여러분은 그가 북한의 리더가 된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위해 국내를 떠나는 것을 봤다. 우리는 이를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계속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장차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기대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의미 있는 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 안에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