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18년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수산연관산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달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와 함께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억원(국비 11억, 시비 11억)을 확보했으며, 약 50개의 지역 중소수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海-성장海-투자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관련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해, 우수 아이디어 수산 창업 성공률 제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수산창의기업 지원을 개편하여 스타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부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부산 수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서 사업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기간은 ▲수산창의기업 지원의 경우 4월 2일부터 4일까지 ▲밀착지원의 경우 4월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그 외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수산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영세한 수산업체로부터의 큰 호응과 산업 Boom-up 및 도전의식 고취로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단계(`15~`17) 사업에서도 총 143개사의 수산연관기업을 발굴·지원해 평균 15% 매출 증가, 846명 고용 창출과 488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