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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판문점 합의”…보도문 채택

내달 4일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 개최…靑 “회담 준비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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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29 16:04:37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날짜가 4월 27일로 확정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날짜가 427일로 확정됐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한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면서 다음달 4일 판문점에서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

 

그리고 남북은 핫라인설치 등을 논의할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으며, 이밖에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우리 측은 이날 회담에서 426일과 27일 등 복수의 날짜를 북한 측에 제시했으며, 협의 과정에서 27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담에서 도출한 공동보도문에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적시되지 않았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단으로 나갔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김의겸 대변인과의 언론과의 통화에서 날짜가 확정됐으니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제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다음은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3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정상회담'4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8329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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