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본사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지사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청소년 '직장체험'을 실시했다.

캠코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4년부터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39회에 걸쳐 1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는 캠코 직장체험 참여를 원하는 학교가 늘어나 참여 대상을 기존 부산지역 중학교에서 경남지역 중학교 및 특성화고까지 확대하는 한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금융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매월 2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직장체험'은 오전 캠코 신용교육을 시작으로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와 국유재산 조사에 활용되는 '드론 시연' 등 캠코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오후에는 한국거래소로 이동하여 게임을 통해 자본시장의 역사와 금융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부산지역 교육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