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가운데)과 임종택 kt위즈 단장(송 국장 오른쪽), 조철상 ㈜골드투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와 kt위즈 프로야구단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올해 kt위즈 주말(토·일요일)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마무리되는 수원시티투어 코스를 신설하고, kt위즈 야구단은 해당 수원시티투어 이용객이 현장에서 홈 경기 입장권 구매 시 소정의 금액을 할인해 준다. 사전에 kt위즈 주말 홈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수원시티투어 이용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수원시티투어 버스에 kt위즈 홈 경기 일정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고, kt위즈 홈 경기에서 전광판에 수원시티투어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상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임종택 kt위즈 단장, 수원시티투어를 수탁 운영하는 조철상 ㈜골드투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송영완 국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티투어를 통해 전국 야구팬들에게 수원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포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즐길거리 가득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운영중인 ‘수원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과 인근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으로 현재 해우재·장안문·화성행궁(무예24기 관람)·연무대(국궁체험)·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수원·화성 코스’와 ‘수원·화성 코스’에 광교호수공원 투어를 더한 ‘수원·광교 코스’, ‘수원·화성 코스’에 융건릉·용주사 등을 더한 ‘수원·융건릉 코스’ 3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17년째 운영중인 ‘수원시티투어’는 저조한 이용 실적으로 운영에 대한 실효성과 함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수원시가 또다시 일명 라이언 일병 (수원시티투어)구하기로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미지수라는게 일부 여론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