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모(47)씨를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5쯤 사상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말다툼 중 캠프 여직원 A씨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술에 취해 만취 상태인 강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하겠다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강씨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씨를 해바라기 센터로 인계해 피해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