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갑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왼쪽 8번째)가 감독과 품새단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예술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품새단 조병남(태권도학과 4) 선수가 최근 전남 영광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품새는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를 위한 기술 동작을 수련할 수 있도록 일정한 순서에 따라 구성한 일련의 운동 과정으로 서기와 막기, 지르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 기본 동작이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과 영광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2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품새 부문에는 46팀 1594명이 참가했다.
조 선수는 이 대회에서 특기인 '안정적인 서기 자세'와 '옆차기' 기술로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품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창현(용인대) 선수와 같은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배종범(조선대) 선수를 8강과 결승에서 각각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 선수는 “이번 결과는 지도교수를 비롯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동아대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는 또 전성민·김도형·조재우(이상 태권도학과 1)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단체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