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운영하는 '피란수도에서 꿈꾸는 미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8년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지난 2016년부터 시행,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 효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1차 인증제에는 △체험처 성격 △시설 안전성 및 쾌적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석당박물관 등 모두 201개 기관이 뽑혔다.

석당박물관의 진로체험 인증제 프로그램인 '피란수도에서 꿈꾸는 미래'는 학생들이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에서 근대 역사를 최대한 쉽게 접근, 관련 문화재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학예사가 하는 일을 체험하면서 학생 스스로 적성을 찾고 미래를 탐색하기 위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석당박물관은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석당박물관 내 체험교육실에서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의 변천과정과 배경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사에 대한 진로 소개 △석당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임시수도정부청사의 흔적을 찾아라! △나만의 특별한 리플렛 제작하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 관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이 학예사란 직업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당박물관은 최근 부‧울‧경 권역별 추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