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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인 억류자 문제 해결에 최선…김정은에 요청"

북한측 반응 안 알려져…“한국계 미국인 3명 송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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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10 14:03:14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내 한국계 미국인 억류자 3명이 풀려나면서 북한에 있는 억류 한국인 6명에 대한 문제도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내 한국계 미국인 억류자 3명이 풀려나면서 북한에 있는 억류 한국인 6명에 대한 문제도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0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인 억류자 문제에 진척이 없나라는 질문에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면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6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구금됐다.

 

선교사 김정욱씨는 지난 201310월 밀입북 혐의로 체포돼 북한은 김씨가 국가정보원 밑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등을 적용,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이어 김국기씨가 201410월에, 같은 해 12월에 최춘길씨 등 이들 모두 선교사 활동을 하다 체포돼 북한은 두 사람에게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은 탈북민으로 고현철씨는 20165월 억류됐는데 같은 해 7월 평양에서 한국을 비난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억류 사실이 알려졌으며, 또한 김원호씨 알려진 사람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한 명은 같은 해 3월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남북 간 실무접촉에서 북한 내 한국인 억류자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북한 역시 지난 1월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 때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국내에 들어와 살고 있는 여종업원 12명의 송환을 요구했던 바 있는 등 한국인 억류자 석방 문제를 놓고 북한 역시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을 풀어준 것을 두고 그 자체가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김 위원장의 자세를 보여주는 단면 아닐까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단히 환영하는 모습과 함께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는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전날 한미 정상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억류자 석방과 관련해 감사를 표한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억류자 석방 문제를 북측에) 말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내에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대답했으며, “한중일 정상회의 결과를 놓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중일 정상회의는) 거의 공개된 회의였다고 말하며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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