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5월초까지 이면도로와 간선도로 등 194개 구간·336.6km에 대해 제한속도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구간별로는 60km/h였던 성남 남한산성로(3km 구간), 50km/h였던 안산 신천로(3.1km 구간) 등 12m 미만 소로․이면도로,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등 생활도로 150개 구간·124.2km에 대해 30km/h로 낮췄으며 80km/h였던 국도38호선 평택 서동대로(동고3R⇔아산방조제3R, 28.8km 구간)를 70km/h로, 70km/h였던 시흥 수인로(인천시계⇔안현4R, 3.7km 구간)를 60km/h로 낮추는 등 간선도로 및 도심부 도로 44개 구간·212.4km에 대해 50∼70km/h로 하향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보면 보행사망자의 비중이 높고 특히, 도로 폭 12m미만 소로 및 이면도로에서 보행사망자의 62%(‘17년 240명 중 149명)가 발생했는데, 제한속도 하향으로 교통사망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과속 등 사고우려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