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16일 오후 7기, 수원 소재 모 호텔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제2기 시민협의회는 12개 분과, 240명 위원으로 구성된다. 제1기 시민협의회(9개 분과 119명)보다 분과는 3개(여성·청년·도시계획분과 신설), 위원 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제2기 수원시민협의회는 국방부가 군공항이전 사업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할 예정이며 또한화성지역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단체와 연대해 민과 관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의원, 수원시민협의회·화성지역 군공항이전 찬성단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지난해 채인석 화성시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채 시장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채 시장도 "김 의원이 나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했지만 시장직을 걸고 서라도 수원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기도 했다.
당시와 지금도 마찬가지로 수원시와 화성시와의 겪한 갈등은 여전히 진행중으로 향후 국방부가 수원군공항이전 사업에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 할 예정이라는 ‘제2기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 목표로 인해 다시금 양 지자체 간 갈등은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