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에 김현종 제3보병사단장(육사44기. 소장. 앞줄 왼쪽 두번째)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정세균 국회의장이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백골OP를 찾아 철책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에 김현종 제3보병사단장(육사44기·소장)이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종 사단장이 내정 상태에 있으며“현재 검증하고 있고,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면 되겠다”라고 전했으나 발탁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임명하는 날 말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전남 영광 출신인 김 내정자는 현재 국방부 대북정책관 겸 남북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를 맡고 있는 육사 44기 동기인 김도균 전 국방개혁비서관의 후임으로 지난 1988년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임관한 뒤 육군본부 정책실장과 3군단 참모장 등을 거쳐 국방부 정책실에서도 근무했으며, 지난해 9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한 직후 제3보병사단장에 취임했다.
김 내정자에게는 지난 11일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방개혁2.0’을 마무리해야 하는 임무가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