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선대위 관계자가 29일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한 수사의뢰 및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오거돈 캠프)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가짜뉴스 유포자를 상대로 한 수사의뢰 및 고발장을 접수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수사의뢰 및 고발장에서 “가짜뉴스 유포자들이 최근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제기한 근거 없는 의혹을 네이버 카페와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등에서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 선대위가 밝힌 가짜뉴스는 현재 총 22건으로 오 후보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공유하거나 오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 선대위는 앞서 지난 27일자 보도자료에서 오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서병수 후보와 김범준 시당 수석부대변인을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병수 후보 측은 물론 가짜뉴스 유포자들이 각종 악의적인 방법으로 흑색선전과 비방을 계속하고 있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엄중한 법적 대응이 필요해 수사의뢰 및 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