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3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남북미 상황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보도가) 미치는 파장이 조금 달랐으며 청와대 담장을 넘어선 (파장이 있었다)”이라고 말했으며 이어 대통령의 재가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알아서 썼으며 대통령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오는 6월 12일로 싱가포르에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을 비롯한 싱가포르와 뉴욕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북미협상이 이뤄지는 데 대해 “내용은 모르지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순조롭게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판문점실무회담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회동이 예정된 데 대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에 연이어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선 “북미(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에 싱가포르에 가느냐는 질문에 “두고보자”며 말을 아꼈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남북미 상황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보도가) 미치는 파장이 조금 달랐으며 청와대 담장을 넘어선 (파장이 있었다)”이라고 말했으며 이어 대통령의 재가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알아서 썼으며 대통령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