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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미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통보 오면 준비”

“미리 준비 안 해”…백악관,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 “계속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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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31 09:51:29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싱가포르를 방문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에서 결정될 문제”라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으며, 백악관도 “계속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CG=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싱가포르를 방문해 남··3국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에서 결정될 문제라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으며, 백악관도 계속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미 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돼 있어 북미정상회담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말하면서 저희가 (남북미 정상회담을)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할 생각은 전혀 없다. 통보가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북미가) 통보해 오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오는 7월 싱가포르 방문을 염두에 두고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돼 일각에서는 종전선언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이를 두고 청와대는 “7월로 예정된 한국과 싱가포르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사전답사 차 직원을 파견한 것이라며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 관계자는 북미 접촉에서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 되는가라는 물음에 알지 못한다청와대의 입장은 남북미 3자 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한 대통령 발언 상의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29(현지시각) 트위터 계정에서 북미 양측의 실무접촉에 대해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상의 것’(and more)을 위한 접촉들이라고 말해 추가 회담가능성을 시사해 북미정상회담을 넘어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연데 이어 백악관도 3국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계속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 핵 협상에 집중하고, 그 후에 문 대통령이 참여하는 두 번째 만남에서 평화협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으며,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한국은 핵 폐기를 넘어 다양한 협정의 필수적인 부분이 돼야 하며 따라서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국 정상회담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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