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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최저임금법 개정안, 반대 46% vs 찬성 39.5%

文대통령 지지율 72%…민주 51%, 한국 21%, 정의 6%, 바른미래 6%, 평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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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31 10:17:29

지난 28일 국회가 통과시킨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당폭 하락하면서 7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 산정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매우 반대 18.0%, 반대하는 편 28.3%)는 응답이 46.3%, ‘찬성한다’(매우 찬성 13.7%, 찬성하는 편 25.8%)는 응답(39.5%)보다 오차범위(±4.4%p)내인 6.8%p 앞섰으며, ‘잘모름14.2%로 나타났다고 31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26.9% vs 반대 55.9%)에서 반대가 절반을 넘었고, 부산·경남·울산(36.7% vs 48.0%), 경기·인천(39.0% vs 47.7%), 서울(38.0% vs 46.6%) 순으로 반대가 우세한 반면, 광주·전라(찬성 56.9% vs 반대 31.1%)와 대전·충청·세종(52.5% vs 31.2%)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20(찬성 35.8% vs 반대 47.8%), 40(40.9% vs 46.8%), 50(41.3% vs 46.7%), 60대 이상(41.7% vs 46.3%), 30(36.6% vs 43.7%)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또한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찬성 15.2% vs 반대 80.0%)에서 반대가 8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자유한국당 지지층(34.0% vs 56.7%)과 무당층(28.8% vs 56.4%)에서도 반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찬성 45.5% vs 반대 37.3%)에서는 찬성여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한편 리얼미터가 tbs방송 의뢰로 조사한 55주차 주중집계(28~30)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71.8%(매우 잘 함 49.1%, 잘하는 편 22.7%)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4주째 하락했지만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21.3%(매우 잘못함 10.6%, 잘못하는 편 10.7%)로 다소 호전되었으며, ‘모름/무응답2.0%p 증가한 6.9%로 집계됐다.

 

이를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주 금요일(25) 72.8%(부정평가 22.5%)를 기록한 후, 국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28() 71.9%(부정평가 22.4%)로 내렸고, 문 대통령이 긴급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소득 양극화 심화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9()에도 71.7%(부정평가 21.3%)로 약세를 보인데 이어, 30()에도 71.1%(부정평가 22.1%)로 하락했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부산·경남·울산(PK)와 호남, 40대와 50,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오른 반면, 충청권과 수도권, 대구·경북(TK),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내렸는데, 이러한 하락세는 소득 양극화 심화 등 최근 확대되고 있는 민생·경제 관련 부정적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9%p 내려간 50.8%7주만에 최대치고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3%p 상승한 20.8%3주째 상승, 44주차(21.1%) 이후 5주 만에 다시 20% 선을 넘어섰다.

 

이어 정의당은 민주당을 이탈한 진보층과 중도층, 20대 일부를 흡수하며 1.5%p 상승한 6.3%를 기록, 바른미래당을 제치고 다시 3위로 한 계단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6%p 하락한 6.1%6%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0.9%p 상승한 3.2%로 다시 3% 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고, 기타 정당이 지난주와 동률인 0.2%p 내린 1.7%, 무당층(없음·잘모름)2.0%p 증가한 1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3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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