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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北, 남북합의 “잘 지킬 것” 58% “안 지길 것” 30%

文대통령 지지율 75%…민주 대 한국당, TK서 34% >19%… PK에선 4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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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6.01 12:20:15

▲북한의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이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고위급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취소 번복 소동을 겪으면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 전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의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이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고위급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취소 번복 소동을 겪으면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 전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한 49%잘 지킬 것이라고 답한 반면, 30%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3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 전망이 9%p 감소하고, 비관 전망은 10%p 증가했으며,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20대 호감도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10%대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31%,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40(40%), 50(43%) 40% 선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30(26%)60대 이상(28%)에서는 20% 중후반인 반면, 20대에서는 호감도가 가장 낮은 16%, 비호감도는 74%로 가장 높았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이러한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중순 북한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현재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아무리 크다 해도, 과거 오랜 기간 퇴적된 불신의 벽까지 허물어진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일을 기점으로 6.13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75%로 나타나 전주 대비 긍정평가가 1%p 하락한 대신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15%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84%/8%, 3083%/10%, 4078%/15%, 5072%/19%, 60대 이상 62%/21%이며,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안보’(18%),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남북정상회담’, ‘외교 잘함’(이상 13%)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대북 관계/친북 성향’(2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등이 포함됐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인상4%포인트 오른 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3%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1%로 전주보다 2%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 1%로 전주와 같았고 정의당은 4%에서 5%1%p 상승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1%p 상승했다.

 

지방선거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50%, 59%로 각각 과반에 달한 반면, 한국당은 각 9%, 8%에 그쳤고 바른미래당은 각 8%, 4%였으며, 격전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선 민주당 48%, 한국당 19%, 바른미래당 9% 순이었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마저 민주당이 34%로 한국당(19%)을 두 배 가까이 앞선 반면 바른미래당은 7%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5706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침에 따라 응답률은 18%.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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