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건강진단 결과 자료. (사진=오거돈 캠프)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오 후보가 올 2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받은 건강검진 검사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건강검진 결과서에 따르면, 오 후보는 혈압이 살짝 높은 것과 비만인 것 외에는 △일반혈액(정상) △안과(정상) △이비인후과(정상) △소화기(정상) △호흡기(정상) △심혈관(정상) △내분비(정상) △신장(정상) 등 특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의 큰 질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 선대위는 “서병수 후보 측이 제안한 합동 건강검진에 수용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서 후보 측이 건강검진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또 다시 정치쟁점화에만 골몰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진결과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거돈 후보가 지난 4일 제안한 공명선거 협약 공동 체결에 대해 서 후보가 전혀 언급 없이 회피함에 따라 의지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건강검진 결과를 부산시민 앞에 당당하게 공개하는 한편 향후 네거티브 선거에 일체 대응하지 않기로 하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통한 법적 조치만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현명한 유권자인 부산시민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정책선거를 통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