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6.07 08:58:38
▲문재인 대통령이 올 들어 지난 2월27일 이후 3개월만인 7일 하루 지방에서 연차 휴가를 쓸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히면서 “그러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는 차질 없이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월 여름휴가에서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 들어 지난 2월27일 이후 3개월만인 7일 하루 지방에서 연차 휴가를 쓸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히면서 “그러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는 차질 없이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6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내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연차 휴가는 지난 2월27일 평창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하루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쉰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서
김 대변인은 “휴가 장소는 지방이지만 비공개로서 양산 자택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5월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하루짜리 연차 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한 뒤 7월 말 6박 7일(주말을 빼면 연차 신청일수는 5일) 간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에서 휴가를 보낸 데 이어 11월과 12월에 각각 하루씩 모두 8일의 휴가를 사용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비록 휴가 중이시나 7일까지 기한인 특검 임명은 차질없이 할 것”이라고 강조해 문 대통령은 오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