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공사는 오는 1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맞아 임시열차 편성, 안전요원 확대 배치, 시설물 총 점검 등을 골자로 한 수송계획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일(13일)과 토·일요일(16·17일)에 임시열차 2대가 추가 편성된다.
또한 2호선 센텀시티역에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한다. 관람객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과 일·휴일에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4명이 추가로 배치돼 고객 안내 및 역사 질서유지에 나선다.
한편 공사는 부산국제모터쇼에 대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PSD 등 고객편의시설과 발매기·게이트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행사 기간에도 공사는 화장실과 대합실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역사 시설을 위주로 청결 및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