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수원시의 대응투자로 이뤄진 2018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캐나다 윈저교육청과 직접적인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오는 9월 3일 출국해 11월 25일 귀국하는 일정이며, 현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어학・직무연수(4주)와 산업체 Co-op프로그램(8주)에 참여한다.
학생 10명과 교사 1명이 참가하고 아울러, 봉사활동으로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516명의 캐네디언 군인들을 기념하는 캐나다 현충일에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한글문화학교에서 한국어 수업 보조교사로 참가해 캐나다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또한 부채춤과 국악공연으로 한국문화의 소개와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캐나다 현지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현수 교장은 “지난 2013년 모 방송 프로그램을 본 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갖추게 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꿈꾸어 왔던 것을 2015년 후반기 교장으로 부임, 준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더욱 내실 있고, 활성화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수원정보과학고교는 수원상공회의소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우수한 수원정보과학고 학생들을 우수회원사와 연결하는 등 취업지원 및 교육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경기도 유일 사업단으로 선정되고, 학교단위에서 주관하는 중국, 태국과의 교류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한 일본 등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의 산실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