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후보가 5,6기 민선시장에 이어 민선 7기 수원시장에 당선됐다.
공식 선거가 시작되자 염태영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모 후보로부터 여러 의혹 제기에 시달리며 어렵사리 본인의 선거 유세를 이어갔고 125만 수원시민은 결국 염 당선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 여러분, 민선 7기 수원시장 당선자 염태영 입니다"라는 당선 소감 발표를 통해 염 당선인은 "지난 8년의 성과를 믿고, 새로운 4년을 저에게 맡겨 주신 수원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승리는 염태영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우리 수원시민의 승리이고, 상식의 승리입니다.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점철된 선거를 시민 여러분은 거부하셨습니다. 정책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를 시민 여러분은 선택해주셨습니다"라며 그동안 상대 후보의 거센 공세에 임했던 심적 고충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염 당선인은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과거와 단절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 더 큰 수원의 시대로 나아가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겠습니다. 선거 운동기간 동안 동네 골목 어귀에서, 시장 입구에서, 제 손을 잡고 시민 여러분이 부탁하신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수원의 미래이고 염태영의 약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원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수원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수원 시민 모두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더 큰 수원, 수원특례시라는 그릇으로 여러분의 꿈과 열망을 담아내겠습니다. 민선 7기, 수원을 이끌어가는 시장은 시민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며 당선 소감을 125만 수원시민들에게 전했다.
한편 염태영 당선인은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