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교육감 재선에 성공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당선소감 발표에서 "경기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선거 운동 내내 혁신교육의 완성, 공정한 교육 및 공평한 학교 실현,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구현, 4차산업혁명 시대와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할 때입니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아이들의 행복과 꿈과 미래를 위한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혁신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인정하십니다. 좋은것이라면 그 혜택을 모든 학생, 학부모가 누려야 합니다. 앞으로 4년간 경기혁신교육을 완성해 그 과실이 경기도 모든 지역, 모든 학생, 모든 학부모에게 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국회 여당, 지방정부, 지방의회가 모두 한 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경기교육 입장에서는 혁신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 인맥을 아이들을 위해 쏟아 붓겠습니다. 지난 4년 보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더 많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정책에 반영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경기 교육의 발전을 위해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갈음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경기도교육감으로 취임한 직후 학생중심 교육철학을 전면에 내세우고, 학생의 눈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9시등교제'를 전격 시행해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기도 한 정책이기도 하다.
'9시등교제'는 지난 2017년 9월학기 기준 경기도 전체 학교의 98.8%의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서울·강원·충남이 오전 9시 등교, 광주·인천·전북이 8시 30분까지 등교를 권장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 밖에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16교육체제의 수립, 혁신학교 심화발전, 자유학기제 운영확대, 교육협동조합 설립, 진로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중심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대부분 문재인정부의 교육부문 국정과제의 기초가 되고 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944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1988년 캐나다토론토대학교/TST/트리니티대학교 대학원(신학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 청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2008년 2월까지 노무현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