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7회 월드뷰티페스티벌 참가학생 모습. (사진=부산산업학교)
부산산업학교는 지난 4, 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제7회 월드뷰티페스티벌'에 참가한 미용예술과 학생 35명 가운데 31명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사)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가 주최하고 월드뷰티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5개 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대회는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속눈썹, 세미퍼머넌트, 왁싱, 슈가링, 두피관리, 머리숱증모 등 10개 분야 경연으로 진행했다.
부산산업학교 미용예술과 학생 31명은 '헤어',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 3개 분야에서 대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헤어-커트' 분야에서 김기태 학생이, '헤어-와인딩' 분야에서 김기태·임유리 학생이, '피부미용-안면관리' 분야에서 이소혜 학생이, '피부미용-림프드레나쥐' 분야에서 신연정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일반고에서 진로변경을 한 지난 3월부터 직업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별도의 추가교육 없이 3개월 동안 정규 교육과정만 받고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고창룡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산업학교는 지난 30여년 동안 일반고에서 진로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자동차과, 방송영상과, IT콘텐츠과, 컴퓨터그래픽과, 제과제빵과, 조리과, 미용과학과 등 7개 학과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