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관내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정신적 치유와 자존감 존중을 위해 1박2일 일정의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힐링캠프는 일상과 고객 응대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고, 언어폭력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참여 대상은 총 200명으로 오는 11월까지 충주시 소재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4회에 걸쳐 열린다.
1차는 21~22일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치유하는 통나무 명상, 힐링마사지, 힐링 허그, 감정 치유 특강, 건강한 자연식 밥상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또 힐링캠프를 마친 후에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으로 ‘몸짱 마음짱’ 밴드를 운영, ‘28일간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 몸과 마음의 건강을 습관화하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상담사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힐링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광주지역 54개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7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만족도 제고와 고객센터간 네트워크의 장 마련을 위한 한마음 대회 등을 매년 개최한다.
임찬혁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상담사들이 치유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센터가 지역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하도록 고객센터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