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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모디 인도총리와 정상회담…국빈만찬도

협력확대 방안 논의…모디 총리 文대통령과 만남 8건, ‘폭풍 트윗’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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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7.10 13:57:48

▲인도 국빈방문 사흘째를 맞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지난 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양자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의 접점을 통해 경제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뉴델리=연합뉴스)

인도 국빈방문 사흘째를 맞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지난 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양자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의 접점을 통해 경제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간 개선 협상을 진행 중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속한 타결에 대해서도 상호 입장을 나눌 것으로 전망되며,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하는 ·인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양국 정부 당국과 기관의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CEO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는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문제를 언급하며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도 점쳐지며 저녁에는 인도 국가 원수인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면담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11일 인도를 떠나 다음 방문지인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23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지하철을 탄 사진을 트윗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모디 총리 트윗 캡처)

한편 모디 총리가 전날 오후 문 대통령과 함께 지하철을 탄 사진을 시작으로 자정 직후까지 8건을 공식 계정을 통해 잇달아 트윗 하는 등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폭풍 트윗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지하철에 나란히 앉은 장면을 트윗하면서 문 대통령과 세계 최상급 델리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으로 향했다. (지하철 창문) 뒤로 보이는 악사르담 사원을 놓치지 마라고 적었다.

 

그리고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 관련해 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테이프 커팅한 사진에 인도의 산업 분야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글을 달았으며, 다른 트윗에 “2014년에는 인도에 휴대전화 제조공장 수가 2개였는데 지금은 120개가 됐다며 이날 준공식 축사 내용도 소개하는 등 사진과 글도 여러 건 올렸다.

 

이와 함께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함께 간디 기념관을 찾은 사진 4장을 하나로 묶어 트윗했으며, 지하철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시민에게 손 흔드는 사진도 역시 4장을 묶어서 올리는 등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각별하게 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 소화하는 공식 행사 18개 가운데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진행했으며, 특히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공장(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도 최초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뉴스 전문채널 ‘WION’ 등은 9일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지하철 이동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으며, 10일에는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힌두스탄타임스,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두 정상의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크게 다루는 등 인도 현지 언론들도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소식을 며칠째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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