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프로야구가 후반기에 돌입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잠시 숨고르기를 마친 10개 구단은 다음 주 화요일(17일)부터 막판 레이스를 펼친다.
6위 기아와 7위 삼성이 광주에서 맞붙는다. 2.5 차이로 촘촘히 붙어 있는 두 팀은 벌리느냐 좁히느냐를 두고 3연전을 치른다.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는 3위 SK는 안방으로 NC를 불러들인다. 10위에 머물러 있는 NC는 탈꼴찌를 노린다.
1위 독주 체제를 갖춘 두산은 반전을 꿈꾸는 8위 롯데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4위 LG와 5위 넥센의 경기도 흥미를 끈다. LG에 3.5경기차로 뒤진 넥센은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전반기 '행복 야구'를 선보인 2위 한화는 9위 KT와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