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청라 소재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주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은 그룹이 대표사업자가 돼 건립과 운영을 책임지며, 인근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으로 그룹의 임직원 자녀는 물론 중소기업체 직원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직장어린이집이라는 것.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청라 하나금융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수도권 및 전국에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오늘의 이러한 뜻 깊은 자리가 모범적인 사례로 널리 알려져 정부와 기업이 뜻을 함께 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4월에 밝힌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에 따라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및 ‘거점형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