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7.19 14:24:22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6년 만에 케냐·오만을 방문하고 그리고 199년 수교 이래 첫 정상급방문인 탄자니아 등 3개국 공식방문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하기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서울 성남공항에서 출발했다.(성남=연합뉴스)
그리고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는 경제사절단으로 포스코대우, 현대건설, KT,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등 49개 한국기업 소속 70여명이 이 총리와 동행하며, 이들은 대부분 개별 일정상 전용기를 타지 않고 민항기를 이용해 현지에서 모일 예정이다.
이 총리는 19∼21일 케냐 방문 중 양자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을 협의할 에정이며, 21∼23일 탄자니아 방문에서는 총리회담을 통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협의한다.
그리고 23∼25일 오만 방문에서는 부총리와 회담을 통해 에너지·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을 협의한다.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환송 인사들과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성남=연합뉴스)
1998년 11월 당시 김종필 총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공군1호기를 타고 일본에 한일 각료회담에 참석한 적은 있으나 장거리 순방에 총리가 공군1호기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용기를 함께 쓰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처음으로 전용기를 타고 순방에 나섰다.
이와 관련 총리실은 “전용기 사용에 따라 장거리 해외순방 시 민항기를 타는 데 따른 불편함과 중간 기착지 시간 소비, 예약 등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